학생관 함께하는 경일대학교

연설 및 기고문

회고사(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등록일
2018-03-27
작성자
대외협력처
조회수
1585

회 고 사
 

오늘 영예로운 학사/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헌신적인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졸업생 여러분!

경일대학교는 언제나 졸업생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도전에는 격려의 박수를 보낼 것이며, 여러분의 성공에는 축하의 박수를 힘껏 칠 것입니다. 혹여나 여러분이 실패나 좌절로 힘들어할 때에는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경일대학교에서 배움의 기간 동안 깊이 있는 전공지식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으며, 캡스톤디자인과 같은 융·복합 수업으로 창의성을 높였고, 글로벌인재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도전정신을 키운 진정한 동량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청년고용절벽이라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에 대처하는 대학의 역할입니다.

경일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 코딩과목을 전학생이 이수토록 하고,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과 같은 교과목을 개설해 기업요구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개편하였습니다. 그리고 취·창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최근 3년 동안 취·창업 분야에 투입한 예산이 250억 원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2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 분야에서는 3년간 지원한 업체에서 5백 명 이상을 고용하였고, 매출은 7백억 원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투자의 성과로 우리대학의 지난 10년 간 취업률은 70%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교육부 취업통계조사에서는 국립과 사립을 통틀어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정지원 국책사업을 다수 유치함으로써 장학금 혜택을 늘려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실험실습실과 강의실 환경을 개선했으며 전체 재학생 중 10% 이상의 인원이 해외프로그램에 참여해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대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취업과 창업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많은 투자를 하는 것처럼, 대학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급변하는 시대환경과 미래에 적절하게 대비한다면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일자리창출에 관련된 숙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정든 캠퍼스는 떠나지만 사회에 나가서도 배움에 대한 여러분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공자님은 <논어 위정 편>에서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사이불학즉태>라고 하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배우는 것은 초라하기 그지없고, 생각만 하고 배움을 실천하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뜻입니다. 배움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하고 추진력 있는 경일인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오늘부터 경일대학교는 여러분의 모교가 됩니다. 사회 각계에서 활약할 여러분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모교로 기억될 수 있도록 경일대학교 교직원 모두는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졸업생 여러분과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2월 23일 


경일대학교 총장 정 현 태